[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토비스(051360)에 대해 카지노 부문의 매출 증가가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5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토비스의 매출액은 전년 보다 6% 증가한 5088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CM과 터치패널 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보일 것이나 카지노용 부문은 곡면(Curved) LCD 모니터 부문의 판매 호조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1년에 곡면 LCD는 디스플레이를 입체감 있게 제조해 게임 유저의 몰입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곡면 LCD가 적용된 카지노 게임기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유일한 곡면 LCD를 생산 업체로, 40인치의 곡면 LCD는 올해 2월부터 이미 생산하기 시작했고 향후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사업 안정화에 따른 비용 통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강화 유리의 내재화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생산하는 터치 패널에 강화유리를 내재화 시켜서 고객사에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조원가를 낮춰 영업이익률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