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노하우를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적용해 경쟁 우위를 다질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00달러 이하 저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라인업을 보강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엔드 모델의 차별화된 기능과 사용자경험(UI)을 중저가까지 확대해서 경쟁 우위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화면·듀얼심 등과 같은 특화 기능도 적용해서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진 전무는 "전략적으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급격한 확장 계획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맞다고 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