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무디스는 그리스 금융 시스템의 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려 잡았다.
이번 결정은 지난 6년간 경기 위축을 면치 못한 그리스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무디스는 그리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3% 증가한 후, 내년에는 1.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내수가 여전히 취약하고 실업률도 상승하고 있지만, 은행들 영업 환경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