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34.17엔(0.24%) 내린 1만4450.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잠시 쉬어가는 길을 택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점도 투자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장 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소비 지표가 공개됐지만 증시 움직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일본 통계청이 발표한 3월의 가계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전망치 1.0% 증가와 직전월의 2.5% 감소를 모두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다이세이건설(-0.21%), 시미즈건설(-0.34%) 등 건설주와 신일본제철(-0.36%), JFE홀딩스(-0.57%) 등 철강주가 약세다.
파나소닉(-1.23%), 소니(-4.19%), 샤프(-0.38%) 등 기술주도 부진하다.
반면 이토추상사(0.64%), 미쓰이물산(-0.06%), 스미토모상사(0.37%) 등 무역 관련주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0.36%),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62%), 미즈호파이낸셜(-0.49%) 등 금융주는 혼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