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망치 상향되는 종목 '주목'

운송·건설·IT가전 등 유망..이익 하향 마무리된 건설주도 긍정적

입력 : 2014-05-04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1~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된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통상 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연간 실적도 맞춰 조정하는 경우가 많고, 5월부터는 하반기 전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4일 대신증권은 올해 이익 전망이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으로 운송, 건설, IT가전, 디스플레이에 주목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는 4월 말 기준 총 16개 기업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운송 업종은 긴 하향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 추세를 만들고 있는 모양새"라며 "LG전자(066570)가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IT가전 업종도 LG전자에 힘입어 상향조정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IT섹터에 있는 디스플레이도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업종 내 대표주인 LG디스플레이(034220)의 이익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종은 확연한 상승은 아니지만,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GS건설(006360)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소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대신증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4% 증가한 137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순이익 전망치는 99조6000억원이다. 
 
(자료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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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