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7일
동원F&B(049770)에 과거 수준의 이익 회복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 개선 기대감에 따라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재임 중인 대표이사는 경영관리 부문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경영인으로 취임 일년 만에 보여준 과거 수준의 이익 회복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임기가 일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표이사의 경영 역량이 온전히 전수되려면 적어도 2년 이상은 걸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연임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올해 역시 이익 개선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투자 마케팅으로 향후 3년간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이 향후 3년 동안 각각 연 21.7%, 26.5%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익이 낮은 제품은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으며 수익성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수출 판로 개척에 따른 수출 증가, 참치 원어를 비롯한 재료비 감소, 물류 등 관리 부문의 비용 절감 등 효율적 투자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가 종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원F&B가 한국 상위의 종합식품기업이며 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동종 업체간 밸류에이션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오는 2015년 이익 추정치를 선반영해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