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3사는 10일 교육과학부와 초중고학생 초고속 인터넷 지원사업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교과부와 초고속인터넷 3사간 체결한 이날 협정은 정보격차와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공동의 노력이 주요 골자이다.
협정에 따르면 교육과학부는 올해 16만명의 학생을 선발, 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전액 지원하게 된다. KT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교과부를 통해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학부는 소외 청소년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1년까지 매년 36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과장은 "어려운 소외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많이 발굴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해부터 우수 교육콘텐트를 무료로 제공,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터넷 활용 교육도 병행해 청소년기부터 건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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