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승용차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며 "특히 승용차 최초로 29개 전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는 이번 최우수등급 획득을 통해 출시이후 연비개선이 미흡하다는 그동안의 평가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그동안 제너시스의 연비개선 미흡에 대해 IIHS가 2012년부터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 평가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며 "실제로 이번 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오해를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앞두고 이러한 긍정적 테스트 결과가 나와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제네시스는 지난 3~4월 미국 선적이 이뤄졌고 4월 이후부터 미국 리테일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며 "충돌테스트에서 좋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올해 판매계획이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