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를 잡아라"..신규 분양단지 '주목'

입력 : 2014-05-09 오전 9:34:3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하철 역세권 인근 신규분양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약 1억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역세권 아파트(500m이내)는 가구당 5억7285만원이었고, 비역세권 아파트는 4억5406만원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역세권 인근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편의시설 등 상권이 발달한데다 출퇴근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기 때문에 역세권 일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투자자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역세권의 시장반응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분양한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 5분거리인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지난달 분양 결과 전 평형 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트리플 역세권의 마곡힐스테이트는 평균 4대 1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Ⅱ'를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5분 안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관공서와 도서관, 아트홀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안에는 대형마트와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292가구와 전용 27~29㎡ 오피스텔 178실 등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서 '인왕산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 이동이 쉽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북삼성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전용 84·112㎡ 총 167가구로 인왕산1차 아이파크(810가구)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동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부천역 동도센트리움'을 이번 달 분양한다. 부천역 안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고, 인근에 부천역 로데오거리가 조성돼 있다.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 59㎡ 아파트와 전용 71㎡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번 달 대우건설(047040)은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 환승역인 광명역을 걸어서 3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총 640가구로 전용 59∼103㎡로 구성된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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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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