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9% 증가해 2012년의 높은 실적 성장률을 다시 실현했다"며 "지난해 극심한 분기 이익 등락에서 탈출했다"고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작년 이익 감소의 주 원인은 단체급식 물량 감소와 단가 인상 지연, 부실 매출채권 상각처리 등의 일회성 요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남 연구원은 "올해 단체급식 부문에서 5% 전후의 일반적인 수준의 단가 인상과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부실채권 처리도 종료돼 매출액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또한 현대그린푸드의 주가가 하방경직성이 있어 더욱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2200억원의 순현금과 2000억원의 부동산,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관계사 지분가치에 근거한다"며 "특히 리바트 등에서 유입되는 지분법이익과 현대차·현대백화점 등의 주식투자 가치는 향후 관계사 실적 성장에 따라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