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기록 이어..도루 실패

입력 : 2014-05-13 오후 10:50:04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시작된 연속안타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2할7푼4리던 타율은 2할7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상대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시속 145㎞ 짜리 바깥쪽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선 우완 와쿠이의 초구 포크볼을 쳤다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안타는 팀이 2-0으로 앞선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 1사 이후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삼진을 당할 때 2루로 도루를 시도해 아웃됐다. 히트앤 런 작전이 걸린 것이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상대의 바뀐 투수인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 기록에 그치며 이날 공격을 모두 마쳤다. 3B-1S 유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외국인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역투와 6번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2점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스탠드릿지는 시즌 3승(2패) 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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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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