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신상품에 대한 고객의 객관적인 평가 및 의견을 듣기 위한 고객패널 4기, 1만5000명을 모집한다.
롯데마트의 고객 패널 운영은 지난 2011년 4월 1기 1만명을 시작으로 올해 4년 째를 맞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4기는 오는 6월부터 1년 간 롯데마트 신상품 제안 및 상품 출시 전, 후 평가와 주요 의사결정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실제 작년 한해 동안 활동한 고객 패널 3기의 경우 년간 2200여 건의 신제품 제안과, 24건의 상품 평가, 54건의 설문조사에 참여해 '통큰 비타민', '통큰 오메가3', '통큰 감자칩'등 개발에 제 3의 숨은 개발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4기의 경우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해외 직구 수요를 고려해 '해외 직구족 패널'을 별도로 구성, 해외 트렌드를 점검하고 병행수입 등을 통한 해외 상품 소싱 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접수는 롯데마트에서 최근 1년간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이며 별도 발송된 패널 모집 안내 문자의 인증번호를 롯데마트 고객 패널 전용 홈페이지에 입력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3기에 활동한 우수 패널 3000명은 1년 동안 더 활동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안 다양한 제안과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패널들을 대상으로 건당 500~1만점 롯데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영호 롯데마트 고객정보팀장은 "고객 패널 운영을 통해 소비자의 시각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신상품 출시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올 한 해도 고객의 눈과 마음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