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교육분야 4대 쇄신을 요구했다.
교총은 20일 교육 분야 쇄신을 위해 ▲기초기본교육으로 돌아갈 것(back to the basics) ▲대통령 직속 교육자문위원회 구성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위원회로 독립 등 4대 과제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발표한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대해 교총은 "진정어린 담화와 여러 대책 공감하나, 교육분야 쇄신이 언급되지 않은 점과 학교 안전망 구축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 세월호 참사로 많은 제자와 동료·선·후배 교사를 잃은 충격으로 침잠돼 있는 교직사회에 대한 위로와 새로운 비전제시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총은 "법과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사람이 만들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번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교육을 통해 잘못된 인식과 관행을 바꾸는 길이 궁극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교총은 청와대와 국회에 교육분야 4대 쇄신방향에 대해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