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승일(049830)이 화장품 에어졸 시장 확대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승일은 전일대비 1050원(8.4%)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승일은 에어졸 부문 시장점유율이 33%로 국내 1위"라며 "국내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규모는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9% 성장한 1790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은 수익성을, 공장 증설은 외형 확대를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제관업의 주요 원재료인 석판(주석도금강판)의 가격은 톤당 150만원에서 현재 139만원까지 하락했다"며 "국제 철강가격 약세로 석판가격 하향 안정화가 전망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음성 신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준 에어졸 가동률은 91%로, 외형 확대 필요성에 대한 빠른 대처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