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이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 도요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율을 끌어올린 이대호는 좋은 타격감이 지속되지 않았다. 종전 2할8푼4리이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까지 떨어졌다.
1회 2사 2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히로시마 선발 구리 아렌을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점을 올릴 찬스를 날려버렸다.
이후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서 타석에 올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는 힘없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2-1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득점 찬스에 나카가와 가쓰히로와 상대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타격 기회를 모두 마감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한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