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 특수와 애플 모멘텀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월드컵 특수로 중남미와 유럽에서 40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 중남미와 유럽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는 15% 이상 늘어난 175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3분기에 애플 아이폰 6와 아이패드 에어2, 신형 맥북 에어 노트북 등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며 "애플 최대의 LCD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가 강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LG전자(066570)의 공격적인 초고화질(UHD) TV 판매 확대로 TV 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IT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