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066570)가 '키즈패드2'로 유아 교육시장을 공략한다. 가격은 30만원 중반대다. 우선 어학원 등의 B2B 시장을 공략한 뒤 향후 소비자들에게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키즈패드2는 유아 전용 패드로,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키즈패드의 후속 제품이다.
키즈패드1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였지만 키즈패드2는 아가월드·블루스프링스 등 주요 교육업체들과 먼저 협력한다.
키즈패드2에는 아가월드의 전집 시리즈와 교구를 콘텐츠화할 예정이며, 블루스프링스 센터 내 체험존을 설치하고 수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키즈패드2는 한글·영어·중국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디즈니 3중 언어 등 기초적인 영역별 학습 콘텐츠와 기억력 놀이, 칠교 놀이 등과 같은 사고력을 키워주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3~7세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기본으로 제공되는 내장 콘텐츠 외에도 확장 카트리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눈높이 학습을 지원한다.
'리틀와이' 카트리지에는 5000만부 이상 판매된
예림당(036000)의 '와이(Why?)' 시리즈가 유아용으로 담겨있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콘텐츠로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다.
또 '엄마모드'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쪽지를 주고받거나 아이가 학습한 콘텐츠 사용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탑재된 근접 센싱 기능으로 기기 밖에서 손동작을 인식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학습 기능 외에도 사진·동영상 촬영, 놀이동산, 그림일기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재미까지 선사한다.
서의홍 LG전자 키즈패드 비즈니스 리더는 "다양한 유아 교육 컨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유아 패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키즈패드 2’로 유아교육시장을 공략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엄마와 두 아이가 ‘키즈패드 2’를 사용해 보고 있다.(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