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원·교통' 모두 갖춘 아파트 인기

일산 요진 와이시티, 단지 내에서 영화·공연 관람 가능

입력 : 2014-05-22 오후 4:47:48
◇'일산 요진 와이시티' 야경 투시도.(사진제공=요진건설산업)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중 단지 안팎에 문화예술 공간(Art), 공원(Park), 교통환경(Traffic) 등 APT가 고루 갖춰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7년 입주한 인천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1단지'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구월동 매매가보다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며 A.P.T.(Art·Park·Traffic) 아파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시세 분석 결과 전용 84㎡의 구월동 시세는 2013년 5월 2억188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약 933만원이 상승한 2억2813만원이다. 반면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1단지'는 지난해 5월 3억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3억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500만원이나 상승했다.
 
아파트 인근 C부동산 공인중개사는 "판상형이거나 층이 좋으면 3억500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역 주변으로는 중앙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한정거장 떨어진 곳에는 인천종합예술회관도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 시세가 높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오페라하우스,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위치한 단지는 입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쾌적한 공원환경은 여가생활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주거가치를 크게 높여준다. 게다가 단지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등의 교통환경은 아파트 구매요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에 분양 중인 복합주거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전문공연예술센터 '고양아람누리'에는 1887석 규모의 오페라극장과 1449석의 음악당, 281석 규모의 소극장과 미술관, 야외극장 등이 있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내 최대 인공호수가 있는 일산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어 운동과 휴식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계적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도보 3분 거리로 이동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경의선과 GTX역 환승역인 대곡역도 인접해 있다. 대곡역은 GTX 일산~강남노선에 포함되는데, 이 노선의 경우 우선 추진이 확정되면서 일산에서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분양 중인 '래미안 강동팰리스' 인근 강동아트센터에는 850석 규모의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대극장과 전위적이고 창조적인 공연이 가능한 250석 규모의 소극장이 있으며 예술작품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아트갤러리가 있다. 한강시민공원과 올림픽공원 등의 공원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 출구와 단지가 지하로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권, 강남권 등 서울 주요업무 지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047040)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분양 중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바로 옆에는 총 4만907㎡ 규모의 인천아트센터 문화단지가 개발되고 있다. 1760석 규모의 클래식전용 콘서트홀과 1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현대미술관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이 단지 동쪽으로는 41만여㎡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펼쳐져 있다. 국내 최초로 해수를 끌어와 공원 내 조성된 연장 1.8km의 인공수로에는 12인승 수상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산책공원, 테라스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공원이 주거 쾌적성을 더해준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 지하 1층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교육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아파트 인근의 문화예술 커뮤니티와 쾌적한 공원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며 "이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된 단지는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생활 편의시설도 같이 있어 선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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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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