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현대산업의 분양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3월에 분양한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청약률 호조와 더불어 앞으로 공급할 아현1-3구역, 광주 학동, 가락 시영 등은 도심지역 주요 재개발 단지로 주거 수요가 높아 양호한 분양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장의 매출비중 축소로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이어서 "이를 반영한 현대산업의 자체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7.3%, 2015년 10.3%로 점차 향상될 것"으로 판단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현금흐름 개선과 차입금 축소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앞으로 견조한 분양 성과로 분양대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현대산업의 재무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현대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