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차익매물에 4거래일만에 '하락'

입력 : 2014-05-27 오전 9:25:2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일본 증시가 4거래일만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3엔(0.09%) 내린 1만4589.79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최근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22일 2% 이상 급등한 이후 23일과 26일에도 1% 가까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유럽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율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으나 일본 증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하루만에 다시 상승하며 오전 9시20분 현재 0.09% 오른 101.94엔을 지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규슈전력(-0.8%)과 도쿄가스(-0.7%), 도호쿠전력(-0.6%), 간사이전력(-0.5%) 등 유틸리티주가 대체로 밀리고 있다. 소니(-0.5%)와 닌텐도(-0.5%), 니콘(-0.6%), 도시바(-0.7%) 등 기술주도 동반 하락중이다.
 
반면 후지중공업(1.2%)과 스즈키자동차(0.4%), 히타치조선(0.4%), 미쓰비시자동차(0.2%) 등 조선·운송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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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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