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국 미분양주택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적은 수량까지 떨어졌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573가구로 전월대비 2594가구 감소했다. 미분양주택은 8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4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전국 미분양주택 동향(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 대비 1790가구 줄어든 2만6082가구를 기록했다. 서울 180가구 등 신규 미분양 증가분이 적었던 반면 경기에서 미분양 아파트 1373가구가 소진되며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804가구 줄어든 2만2085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충북(857가구), 경남(213가구) 등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부산(764가구), 충남(429가구) 등에서 미분양이 팔려나가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규모별로은 85㎡ 초과 중대형이 1만9909가구로 1159가구 줄었으며, 85㎡ 이하는 2만5664가구로 3월보다 1435가구 감소했다.
한편, 3월 증가세를 보였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다시 감소, 435가구 줄어든 2만323가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