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미러링' 출시.."스마트폰이 TV 속으로"

입력 : 2014-05-28 오전 9:19:2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회의 때마다 프로젝터를 연결한다거나 스마트폰에 다운 받은 영화를 작은 화면으로 봐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주)캐스트프로와 함께 스마트 기기의 모든 앱과 콘텐츠를 TV 등 대형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스마트미러링'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미러링은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TV·모니터·프로젝터 등)의 HDMI 단자에 연결한 후 와이파이로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다.
 
이는 프레젠테이션과 화상회의 등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뿐만 아니라 영화감상·게임 등을 즐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즉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손쉽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
 
스마트미러링은 크기 99*34.8*10.4mm, 무게 32g으로 작고 가벼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화질은 풀 HD급(1080p) 화면을 지원하는 고성능 기기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용자는 스마트 기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출력방식을 변경할 필요 없이 스마트미러링의 와이파이 신호만 연결해주면 된다.
 
또 SK텔레콤의 스마트미러링은 듀얼밴드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운영체제나 버전에 구애받지 않는 호환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2.4GHz뿐만 아니라 5GHz 와이파이 대역까지 지원해 주변환경의 영향을 덜 받고, 안드로이드 외에 윈도와 iOS 등 모든 운영체제와 호환되는 유일한 제품이다.
 
나아가 인텔 WIDI 및 DLNA 기능을 지원해 구형 스마트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미러링은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만 지원하는 타 제품에 비해 스마트 기기의 모든 콘텐츠와 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체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연결 가능해 활용성도 우수하다.
 
김영주 SK텔레콤 기업사업 2본부장은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콘텐츠 이용을 스마트미러링을 통해 손쉽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미러링 관련 문의는 스마트미러링고객센터(0505-300-8982, 1600-0990)로 하면 된다.
 
◇SK텔레콤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TV 등 대형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장치인 ‘스마트미러링’을 출시했다. ‘스마트미러링’은 별도의 와이파이 없이도 쉽게 연결해 스마트폰의 모든 앱과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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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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