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
29일부터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케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보도 할 수 없게 돼 선거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 선거가 시작된다.
다만 5월 29일 전에 실시 및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거나 5월 29일 이전에 조사한 여론조사임을 명시해 공표하는 것은 가능하며 각 선거캠프의 자체 여론조사는 허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론조사 공표 및 보고 금지 기간은 29일 자정부터 투표가 마감되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 후임 국정원장·靑 국가안보실장 발표하나
당초 이번 주 초로 예상됐던 국가정보원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인사가 이르면 29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장 인선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정원장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병기 주일대사, 권영세 주중대사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한편 28일 안대희 전 대법관이 총리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청와대의 국정 핵심 요직 인사에 대한 부담감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 시장 야권 단일화 결과 발표
울산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결과가 29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 단일화에는 이상범 새정치민주연합, 조승수 정의당 후보가 참여했으며 이영순 통합진보당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통합진보당 배제' 방침이라는 난관에 부딪치며 "난립한 야권으로는 울산을 바꿀 수 없다"는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상범, 조승수 두 후보는 28일 5대 공동 시정목표를 함께 제시하고 단일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상태다.
◇ 전반기 국회 활동 종료..국회의장단·상임위 면면 바뀐다
국회가 19대 국회 전반기 활동을 공식 종료한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단과 각 상임위 위원장단 및 위원들 구성이 바뀌게 된다.
현재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에 정의화 의원,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정갑윤 의원을 선출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석현 의원을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선출했다. 국회의장단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상임위 구성도 달라진다. 새누리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미방위 위원장에 홍문종 의원, 정무위 위원장에 정우택 의원을 배정했다. 그 밖에도 운영위원장에 이완구 의원, 외통위원장에 유기준 의원 등을 선임하면서 상임위원장 인선 대부분을 마무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개최 합의 문제로 28일 오후까지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