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페인트 전방산업에서 업황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만한 페인트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페인트 수요는 전방산업 업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건설 업황 개선이 페인트주 강세를 이끌고, 조선 업황 반등이 상승 탄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건축 준공면적이 증가세고, 주택분양 증가와 미분양 주택 감소 역시 긍정적"이라며 "침체됐던 조선업 반등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부터 수주량과 수주잔고가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신차용 페인트 수요도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상승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사용연한의 증가로 보수용 페인트 수요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