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여권 내 유력한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공개 자리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국무총리 제의가 왔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 영도 유세 지원 도중 시민들에게 "여러분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저 보고 총리 하랍니다"며 "하지만 전 영도를 지키고 새누리당 대표가 되어 영도를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동안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른 김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당권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공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유세 지원을 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