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하나대투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파르나스호텔 자산매각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단 유상증자 금액 확정에 따른 발행주식수 증가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5만75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에게 이번 파르나스호텔 지분매각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6.4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파르나스호텔이 입지한 삼성동 지역의 향후 개발가능성도 연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르나스타워 지분매각금액은 최대 898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당사 가정치(3.3m2당 1억8000만원)보다 높은 가치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시의 코엑스-종합운동장 연계개발사업 진행을 감안한다면 이번 지분매각금액 규모는 최대 1조원(3.3m2당 2억원 가정)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올해 GS건설 세전이익에 자산매각에 따른 약 3200억원의 이익증가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분기별 실적개선, 자산매각의 순조로움, 유상증자 확정, 미착공 PF의 성공적 착공전환(김포 센트럴자이) 등을 감안한다면, 코스피200 제외에 따른 수급요인으로 하락한 최근 모습은 오히려 강한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