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빠른 실적 개선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특히 중국 굴삭기 시장이 회복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이라며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매출비중의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밥캣(DII)은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부진 우려로 최근 주가가 고점대비 14.6%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의 교체시기 도래, 선제적인 구조조정, 가동률 회복 등을 감안하면 저점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주,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회복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회복 중"이라며 "미국은 2011년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은 독일, 영국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