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둔화된 1분기 실적..목표가↓-아이엠

입력 : 2014-06-02 오전 8:28:2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아이엠투자증권은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둔화된 1분기 실적으로 목표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일유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916억원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발효유의 매출이 줄고 분유의 수출 규모가 베이스효과로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커피음료를 비롯해 일부 제품군의 경쟁심화에 따른 프로모션 강화, 치즈 등 일부 제품의 원재료 단가 상승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향 분유 수출의 경우 이번 1분기는 6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10억원에 비해 38%나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 중국정부의 분유수입에 대한 규정강화 소식으로 현지 판매상이 분유수입을 1분기로 많이 끌어당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다시 실적이 개선 확대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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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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