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조감도.(사진제공=한미글로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미글로벌(053690)은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인 '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 건설사업관리(CM)용역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5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251만8942㎡에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제주와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반영한 테마파크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을 조성한다. 다음달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9월 홍콩 란딩그룹이 1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JDC와 협약을 체결,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입금한 데 이어 토지대금 1360억원도 완납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제주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건설관리기법을 적용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리조트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