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너무 느긋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마틴 펠트슈타인(
사진) 하버드대 교수는 "연준 정책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의 연준 발언들을 보면 인플레에 너무 느리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인플레는 이미 연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그간 언급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
또한 연준의 인플레이션 기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지난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 올라 2012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펠트슈타인 교수는 "가계의 총 순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