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 새누리 의원들, 당권 도전 선언 행사 연달아 열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주말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서청원, 이인제 의원이 10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는 행사를 연다.
여권 내 대표적 친박계 의원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인제 의원이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 자리에 유력하게 거론되는 서 의원의 가세로 비박계 대 친박계의 당권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News1
◇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 '세월호 재판' 참석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과 김 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광주지법을 찾아 세월호 선장 등 15명에 대한 1차 심리 재판에 참석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공판준비기일로 향후 공판에서 다룰 검찰과 변호인 간의 쟁점 정리, 증거신청 등의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국정조사는 9일 여야가 기관보고 일정에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 새정치연합, 정부 주최 6·10 항쟁 기념식 불참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정부가 주최하는 6·10 민주항쟁 27주년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임명에서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이사장은 야당으로부터 친박·뉴라이트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받아온 인물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5월에도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노래 지정 및 제창을 거부한데 반발, 정부 주최 기념식에 불참한 바 있다.
대신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