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자생한방병원과의 선수단 보약 후원 협약식.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세흥병원과의 '사랑의 세이브' 적립 관련 사회공헌 협약식.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연고지인 부산의 병원들과 잇단 후원식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갖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최근 해운대자생한방병원과 선수단 후원 협약식을 치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 구단은 올해 해운대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2억4400만원 상당의 한방약품(육공단)을 매경기 제공받는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육공단은 허약한 체질의 개선 효과가 있는 자생한방병원 대표 보약으로 몸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장과 간, 신장 등을 튼튼하게 해준다.
구단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는 국내 프로야구단 중 가장 긴 이동거리로 인한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의 경감과 무더운 여름철의 소화를 목적으로 해운대자생한방병원과의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는 지난 10일 경기 전에는 지역 병원인 세흥병원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 구단의 '사랑의 세이브' 적립과 이와 관련된 후원 협약이다.
'사랑의 세이브'는 롯데 구단의 오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부산 사직 홈경기에서 롯데 구단 투수의 세이브 적립 횟수를 1회씩 모아서 시즌 종료 후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절수술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구단은 지난해 사직 홈경기에서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15명의 수술을 도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