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로 지명한 안종범
(사진) 새누리당 의원은 경북 대구 출신의 여권 내 손꼽히는 경제통이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딴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 내정자는 한국조세연구원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친 후 지난 1998년부터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를 재직했다.
정계에는 지난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 특보를 맞아 인연을 맺은 이래 박근혜 현 대통령을 만나 정책통으로 활약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재정세제위원회 위원장과 국세청 세정혁신추진기획단 위원,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조세, 재정, 복지 분야의 전문가이다.
안 내정자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개혁소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약했고 지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고용복지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기초연금 국회 통과에 일조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하며 "안 내정자는 조세, 재정, 복지 분야를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경제 혁신 3개년 개혁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