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105560)에 대해 이번 LIG손해보험 우선대상자 선정이 유휴 자본 활용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2년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실패 이후 비은행 M&A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당장 19.38% 지분 인수를 가정할 경우 2015년 ROE는 17bp, 순이익은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IG손보의 경상적 ROE가 12~13%으로 어떤 자회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경쟁 금융지주사가 인수할 만한 손해 보험사가 추가로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인수 직후 계열사간의 유치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지분율 30%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