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키움증권은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에 양적, 질적인 면에서 개선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은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5497억원으로 예상했다. 'G3' 판매 호조에 더해 이같은 전망 역시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초고화질(UHD)TV위주의 모델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정상적' 둔화가 불가피해졌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는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으로 4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G3'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호평이다.
김 연구원은 "G3는 최적의 출시시점, 화질과 카메라 중심의 성능 차별화, 출시 대상 통신사 확대, 대중적 가격 정책 등에 기반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이상의 초기반응이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에만 내수 중심으로 40만대가 출하되고, 7월 유럽, 아시아, 북미, 8월 중국 등으로 글로벌 출시가 완료돼 대화면 아이폰 출시 전에 충분한 판매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