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성장 스토리를 가진 실적 호전주 담아라

입력 : 2014-06-14 오후 1:55:05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2분기 프리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증권가는 다음주(16~20일) 성장 스토리가 있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SK증권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SK C&C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K C&C의 경우 고성장, 고마진의 사업 진출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수익성은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어 실적 개선과 더불어 ROE 등 실적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G3 출시 효과에 따라 LG전자는 한 주동안 3.05% 주가가 상승했다. SK증권은 LG전자의 G3 출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TV 판매 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주인 삼기오토모티브의 경우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단계별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완성차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중국향 신규 수주에 성공해 폭스바겐은 올해 3분기 말부터, 아우디는 오는 2016년 1월부터 부품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성공한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향 신규 수주 물량이 올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경쟁사 가동률 감산으로 최근 중국 내 라이신 가격 반등세와 판매량 증가에 따라 유일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원재료 투입가 하락과 환율 하락, 품목 구조조정으로 식품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며, 경쟁업체와 달리 판매량을 크게 늘려 레버리지 효과 확대로 시황 반등에 따라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에 주목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에 따른 폴리머(PE/PP) 사업 부문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머 사업의 경우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해 이익 레버리지가 높아 긍정적이다. 여기에 더불어 2분기부터 시작된 화섬원재료(MEG, PTA) 가격 반등으로 3분기 실적 모멘텀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는 실적 성장 폭의 확대가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카지노 시장이 빅 사이클(Big Cycle) 초기 국면에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012450)를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반도체 장비 실적 개선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분기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와 그룹사 납품 시작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0.3% 증가한 7300억원, 영업이익은 1130.4% 성장한 40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반도체 사업 부품 매각 이후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센스(099190)를 리스트에 올리며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파트너사 지분 인수를 추진 중에 있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매출 증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남미 쪽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뉴질랜드의 계약 연장으로 유럽향 수출 성장 역시 올해 양호한 흐름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추천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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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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