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63일째인 17일 중조기에 접어들었지만 실종자 수습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과 17일 오전 4시 50분 두 차례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수색에서 총 19회 38명이 투입돼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로비 계단과 선수 우측 및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며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전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7일 118명을 투입해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중앙,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에 대해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조시간은 오후 12시 16분, 오후6시 8분이며 오는 2일까지 중조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소조기에 접어든다.
현재까지 총 476명 중 사망자 292명, 실종자 12명이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아르바이트도 선 보상대상에 포함하고 각종 정부지원 시 일반인 희생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