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당장의 실적 보다 미래 성장성"-하나대투證

입력 : 2014-06-19 오전 7:47:3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실적 우려 보다 향후 아몰레드 TV 생산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보다는 향후 패널가격 상승흐름과 신제품 출시 효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TV 패널은 올 4분기 M2 라인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아몰레드 TV 시장 확대를 견인하면서 경쟁사의 대형 OLED 시장 진입을 유도할 것이며, TV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이 용이해져 성장 잠재력이 풍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현재 수준에서 아몰레드 양산에 따른 손익은 올해 5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지만 아몰레드 신규라인을 추가 투자해서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면 내년 하반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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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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