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수입차 업계가 서비스센터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도 자사 최대 규모의 센터를 서울 성산동에서 개장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19일 새롭게 문을 연 성산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 연면적 3379.45㎡ 규모로 준공됐으며, 고객 대기실과 여성 전용 휴식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아울러 22개의 워크베이를 보유해 월간 최대 1500대의 서비스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마포구 일대는 물론 서울 강북권역 A/S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알루미늄 차체 적용 차량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작업부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알루미늄 패널의 판금, 특수코팅, 도색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이 필수 요소"라며 "성산서비스센터를 규모와 서비스 제공 품질, 기술력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해 전국 전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페이스 메이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입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독일 4사(BMW·벤츠·폭스바겐·아우디)는 올해 말까지 총 45개의 서비스센터를 확충하고, 늘어나고 있는 A/S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대적 강점으로 여겼던 서비스망의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자사 최대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서울 성산동에서 19일 개장했다.(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