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내년 NH우투증권 출범으로 1등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내년 NH우투증권이 출범한다"며 "합병시 자기자본은 4조3471억원으로
대우증권(006800) 3조9640억원을 넘어서 업계 1위 규모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합병 이후 NH우투증권은 명실공히 국내 1위 규모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투자증권이 본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금융(IB)에 NH농협증권의 채권발행시장(DCM) 강점이 더해지면 IB 시장에서 압도적인 강자의 위치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역시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저평가로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인 8715원 미만 주가에서는 차익 거래를 노리는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하락할 리스크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