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DB대우증권은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가시화 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4% 줄어든 652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4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에는 큰 비용 부담 요인이 없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3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에 부정적이었던 요인들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유럽 등지의 여행 상품이 '꽃보다 할배' 등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례적인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나투어가 지난해 2분기 Hanafree.com을 런칭하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채널을 새롭게 확립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는 등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