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 박동기 아이앤텍 대표, NIPA 전자문서사업단 강현구 단장이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전자문서 유통 협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레드비씨)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레드비씨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인 아이앤텍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비씨와 아이앤텍은 공동으로 샵(#)메일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양사 매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이앤텍은 국내 1위 학사 증명 인터넷 발급 서비스 업체로, 레드비씨와 지난 10월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샵메일'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인전자주소인 샵(#)을 사용하여 전자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일 서비스이다.
레드비씨 관계자는 "아이앤텍의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으로 샵(#)메일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아이앤텍은 전국 220여 개 대학 및 기관의 인터넷 학사 증명서를 원본과 동일한 전자 증명서로 생성해 해당 기관에 샵메일로 제출 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레드비씨의 200여 고객사에서 발급되고 있는 자격 증명 등 각종 증명서을 즉시 전자 증명서로 전환하여 샵메일로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앤텍과 학사 및 어학성적표 제출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맺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 및 기업, 개인 간의 전자문서 유통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전략적 사업제휴 관계를 유지해온 아이앤텍이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됨에 따라 그간 공동으로 추진해온 샵메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