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보험설계사 평균 연령은 40대 중후반

평균 8000만원 이상 고액연봉자들 많아

입력 : 2014-06-2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보험회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40대 중후반의 중장년층이 많았으며 평균 연봉은 8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생보협회에 따르면 2014년 손해보험사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46.8세로 전년 48.5세보다 1.7세 적었지만 생명보험사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49.6세로 전년 47.2세보다 많았다.
 
또한, 이들이 받는 연봉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1억901만원으로 전년 1억2131만원보다 1230만원, 생명보험사도 8315만원으로 전년 9085만원 대비 770만원 줄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오랜 경력을 가진 분들이 지식적인 면이나 다양한 면에서 고객이 만족하게 하는 방법 등을 알고 있어 중장년층에서 우수인증설계사가 많이 나오는 거 같다”며 “연봉도 많은 편인데 영업환경 악화 영향도 있었지만 주요 하락 원인은 이번에 우수인증설계사 월평균 소득기준을 6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평균 12.8년을 근무한 장기 근속자로서 경제활동 능력이 왕성한 30대 중반부터 설계사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인증설계사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반면, 근속기간은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손해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 생산성
 
손보협회는 이들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서도 최고의 설계사 200명을 뽑아 올 11월에 블루리본 자격을 부여하는 행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생명보험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평균적으로 동일한 생명보험회사에서 12.5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중장년층이 많았다.
 
특히,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들의 평균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8.1%, 93.2%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시키며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생명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 생산성
 
손보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제도로 윤리성과 공공성을 중요시함으로써, 보험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또한, 장기근속 보험설계사의 육성을 촉진함으로써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직업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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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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