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증 '급감'에 주식발행액 1198억..전월比 75% ↓

입력 : 2014-06-2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 규모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7426억원으로 전월대비 3793억원(3.4%)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자의 유상증자 실적이 전무해 주식발행액이 대폭 감소했다.
 
5월 주식발행 규모는 1198억원으로 전월대비 3674억원(75.4%) 줄었다.
 
유상증자는 총 4건(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오성엘에스티(052420), 엘앤에프(066970), STS반도체(036540)), 1035억원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기업공개(IPO)는 1건 163억원으로 캐스텍코리아(071850)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채 발행은 지난달(-0.1%)과 비슷한 10조62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농협금융지주(7000억원), 우리은행(6814억원), LG전자(066570)(6000억원), 신보2014제4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5451억), 국민은행(4868억) 등에서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을 세부적으로 보면 총 발행액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일반 회사채 발행은 28.2% 대폭 줄었고, 금융채(15.4%), ABS(31.9%), 은행채(27.2%)는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기업어음(CP),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58조6030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8917억원(9.1%) 줄었다.
 
전월에 전력 수요와 같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한전 등에서 CP 발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자료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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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