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 상반기 누리꾼들이 선정한 최고의 스마트폰에
LG전자(066570)의 'G3'가 이름을 올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 세티즌(www.cetizen.com)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출시 모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을 설문 조사한 결과, G3가 72.5%(2099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G3는 5.5인치 크기에 쿼드HD(Q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HD보다 화질이 4배 더 선명하다. 또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통해 피사체를 흔들림 없이 잡아준다.
키보드 크기를 사용자 손 크기에 맞게 변경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타를 줄여준다.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스마트알리미 기능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G3에 이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5'가 16.5%로 2위, 팬택의 '베가 아이언2'가 11%를 얻어 3위에 랭크됐다. 특히 시장 지배자인 삼성전자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수모적 결과다.
◇스마트폰 계급도 애플리케이션(사진=캡쳐)
아울러 G3는 '스마트폰 계급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왕좌'에 등극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바탕으로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일수록 유리하다.
왕좌에 이어 '세자'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소니의 '엑스페리아Z2', 팬택의 베가아이언2 등이 올랐다.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는 LG전자의 'G프로2'와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와 함께 '삼정승'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