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0.8%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부진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운송과 기계, 컴퓨터, 전기 부품, 전기 설비, 군수품 등의 상품 주문이 감소했다.
특히 항공 분야의 내구재 주문은 4.0% 줄었고 운송 부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3.0%, 2.1% 위축됐다.
반면 방위산업 부문을 뺀 민간자본재 주문은 0.6% 증가했고 변동성이 큰 항공수송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은 0.7% 늘었다.
내구재는 토스터 기기처럼 작은 것부터 대형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3년 이상 쓸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