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가 3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선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오른 4조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조1700억원을 예상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강세와 낸드 평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원가절감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실적 개선은 3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3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액 4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35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 투자에 있어서는 메모리 가격보다 분기 실적이 중요하다"며 "이제부터는 분기 실적 충족을 위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요가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