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일본의 소매판매가 지난달까지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27일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11조4340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소매판매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이는 시장예상치 1.8% 감소를 웃돈 것은 물론 전월치 4.4% 감소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지난 4월 소매판매 감소폭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1일 소비세 인상 이후 줄었던 소비가 다소 회복되면서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소매점의 동일점포 판매는 전년대비 1.2% 감소하며 전월치 6.7% 감소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총 상업판매는 0.8% 줄어든 37조2350억엔을 기록하며 전달 -3.4% 보다 감소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