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베어스, 선수단 '하계용 모자' 착용 조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27일 잠실구장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 상대 경기부터 하계용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모자는 홈과 원정 두 가지 다른 디자인을 사용한 모자로 분리해 착용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기존 어두운 색의 모자보다 시원한 느낌의 흰색 모자를 착용하고, 통풍기능을 강화한 모자 착용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한 조치"라고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하계용 모자의 구입을 원하는 팬들은 잠실구장 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계용 모자를 착용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 (사진제공=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친환경 나눔 캠페인' 실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밭구장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 상대 홈경기에 앞서 대전시 동구 용전동 소재의 아동센터인 '해맑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함께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화이글스는 이날 대전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복지시설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천연 벌레퇴치제 등의 여름용 친환경 물품을 나눠줬다.
특히 이번 친환경 나눔 캠페인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무용, 공예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환경인식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2009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야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가 실시한 '친환경 나눔 캠페인'.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BS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러브포인트' 운영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BS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러브포인트'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
러브포인트는 올시즌 팀 성적과 선수 개인 기록마다 기부금을 쌓는 형태로 진행되며 연말에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지난해 총 347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부산시 사회복지과에서 선정한 소외 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러브포인트 협약식은 27일 홈경기전 열리며, 이 날 최동원 투수상 기부금 (30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식 전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날 시구는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겸 BS부산은행 행장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