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분기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568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그러나 2016년에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메탈 가격도 비교적 안정되고 있기에 분기 실적보다는 장기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0월 아연전해공장 증설완료에 이어 2015년까지 제2비철금속 산업단지 내 아연 65만톤, 연 60만톤, 온 3000톤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약세에 따른 메탈가격의 강보합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동안 고려아연의 주가는 7%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기에 등락은 있지만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